2023샤르자국제도서전 개막…"세계인 초청…모두가 주빈국 韓 축하"
2023샤르자국제도서전 개막, 12일까지 이어져
108개국 2000여명 참가
샤르자 국왕 "주빈국 한국 대표단 환영"
중동 최대 북 페스티벌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이 1일 개막했다. '우리는 책을 말한다(We Speak Books)'라는 주제로 109개 국가에서 2000여명의 인원이 샤르자엑스포센터에 모였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나이지리아 작가 월레 소잉카, 캐나다 작가 말콤 글래드웰 등 유명 작가들이 꾸리는 1700여개 행사가 12일 폐막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셰이크 술탄 븐 무하마드 알 카시미 샤르자 국왕, 아흐메드 빈 라카드 알 아메리 샤르자 도서청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랍 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브라힘 알 코우니는 샤르자 국제도서전 올해의 문화인상을 받았다.
무함마드 알 카시미 국왕은 “이번 전시회에는 훌륭하고 다양한 문학작품이 전시될 것”이라며 “올해 주빈국인 한국 대표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알 아메리 샤르자 도서청장은 “샤르자에 전 세계 국가 절반 이상을 초대해 모셨다”며 “전 세계가 주빈국인 대한민국을 축하한다. 아시아를 향한 오랜 역사의 창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한국의 책 속에 담긴 무한한 상상력을 샤르자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책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를 우주로, 창조와 번영, 평화의 세계로 인도할 것으로 믿는다. 샤르자와 한국인들이 그 길을 함께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책은 전혀 다른 두 나라의 문화와 역사 가치를 이어준다는 점에서 값진 교류”라며 “다양한 교류로 지평을 넓히고 미래 협력과 공동 번영을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은 70종의 도서를 한국어 버전으로 전시했다. 책 앞에 현지어 설명을 붙였고, 안내 요원을 배치해 추가 질의에 답하도록 했다. 김승희, 정호승, 김애란, 김언수, 배명훈, 손원평 등 총 7명의 문학작품은 번역본으로 선보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작가와의 만남은 이날 오후 황선미 소설가의 ‘과거와 손 마주 잡기’란 제목으로 현지 독자와 교감을 시작한다. 이후 정호승 시인이 ‘절망, 희망의 다른 이름’, 김애란 소설가가 ‘슬픔 곁을 지키는 슬픔’이란 제목 등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