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2단계 사업 예타 통과
우주탐사 전 과정 자력 추진 계기 마련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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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오는 2032년이면 우리 기술로 만든 달 착륙선이 달을 누비는 광경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개발기간 10년(2024년~2033년), 총 사업비 5303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그해 10월 예타 대상에 선정된 후 약 1년여 만에 통과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달 표면 탐사를 위한 1.8톤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해 2032년까지 차세대발사체로 발사, 달 표면 연착륙 및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달 착륙선에 앞서 연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달 연착륙 검증선(2031년 발사)과 달 표면 연착륙 임무에 더해 달 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달 착륙선(2032년 발사)도 개발할 예정이다.


달 착륙선은 우리나라의 차세대발사체로 자력 발사하게 된다. 발사부터 지구-달 항행, 달 표면 착륙 및 탐사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달 착륙선 개발과정에서는 우주 탐사선의 심장인 추진시스템과 연착륙을 위한 핵심기술(장애물 탐지 및 회피 기술, 항법 시스템 등) 등을 국산화하여 진정한 의미의 독자적 달 탐사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달 착륙선이 달 착륙 이후 달 표면에서 수행할 과학기술 임무는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달 착륙선 탑재체의 공모를 추진하고 2025년 초까지 탑재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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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발사체 사업에 이어 달 탐사 2단계 사업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가 발사부터 달 착륙 및 탐사까지 우주탐사 전 과정을 자력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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