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해양 기후변화 위기관리 토론회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해양기후 변화 위기관리와 적응·기후변화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이상기후’를 주제로 ‘2023년 해양기후 변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IOST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미래 해양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전망하고 해양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 해법과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해양기후 변화 정책 토론회’ 홍보 포스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기후 변화 위기관리와 적응’이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경제 변화를 반영한 SSP 시나리오 ▲해양기후 위기 적응 정책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전망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패널토론으로 국토, 산림, 해양 등 각 분야에서 추진하는 적응 정책과 미래 적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이상기후’라는 주제로 ▲2022년과 2023년의 이상 해양기후 ▲2020년 봄 서해 이상 기후 발생 기작 ▲지구온난화에 따른 극지기후변화 ▲연안 재해 취약성(위험)평가 방안 마련 ▲수산 재해 발생 현황·대응·예측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해양의 기후 위기에 따른 가까운 미래의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과학적 해법과 정책적 방향을 논의한다.

강도형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해양 산성화 등 해양환경 변화가 심화되고 있으나 동시에 해양은 우리 경제와 삶의 기반이다”며 “이번 정책 토론회로 다양한 시각에서 해양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주도적 역할과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