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차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게 됐다.


19일 대검찰청은 전날 민주당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최석진 기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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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민주당은 이 차장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애초 민주당은 이 검사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 법리 검토를 거쳐 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 차장검사에 대한 고발장에 ▲위장전입 ▲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예약 청탁 ▲범죄기록 조회 및 공무상 비밀누설 ▲품위유지의무 위반 ▲검찰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지침 위반 등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수사 지휘를 하는 자의 모습이 아닌 전형적인 법질서를 파괴하는 소인배의 모습에 불과하다"라며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혹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했다.


이 차장검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위장 전입 문제에 대해선 송구하게 생각하며, 나머지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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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이 대표의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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