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기현에 일침한 홍준표 "패전 책임, 장수가 지는 것"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명직 당직자 사퇴 직후 책임론 제기
"쇄신 대상이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나"
윤희숙 전 의원도 "진정성 없는 쇄신안"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책임 지고 일괄사퇴한 것을 두고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썼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기현 당 대표를 겨냥해 물러나야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홍 시장의 글은 당직자 전원이 사퇴하겠다는 공지한 직후 올라왔다.


홍 시장은 "그 지도부로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국민이 탄핵했는데, 쇄신 대상이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나"며 "모두 지도자답게 처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모두 심각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파천황(破天荒)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숙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진정성 없는 쇄신안"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보궐선거를 하게 만든 당사자를 출마시키는 결정에 제대로 반대 의견을 내지 않은 정당 지도부가 무슨 리더십을 갖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쇄신과 총선 기획 등 앞으로의 주요 결정에서 유책 당사자들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의원은 "당정관계를 제대로 세우고 민심을 정확히 전달할 분을 찾아 당의 쇄신과 총선 준비를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