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 놓고
국민의힘 "엄중한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
민주당 "무능과 독선 얼룩진 尹 준엄한 질책"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12일 이번 선거 결과가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정의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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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질책"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무능과 불통, 독선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질책"이라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추락하는 민생과 경제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국민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를 사면하고 공천하며 사법부와 국민을 무시한 오만함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오늘 국민께서 때리신 회초리를 평가절하하거나 부정하려 든다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윤 대통령은 오늘의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오만과 독선, 불통의 국정운영을 버리고 국정 기조 대전환,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쇄신에 나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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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결과에 따른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더 고개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 자유 민주주의 복원, 민생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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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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