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횟수가 376회라는 야권 주장에 대해 "저 숫자라면 매일 했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매일 압수수색을 하지는 않지 않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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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보통 (압수수색을) 한 번 할 때 옆방 이렇게 여러 가지 하지 않느냐"며 "세는 방식에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보고받기로는 이재명 대표의 자택이나 사무실 이런 압수수색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떤 범위를 어떻게 볼지에 대해 기준은 다르겠지만 376회는 물리적으로는, 그렇다면 지금도 매일 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저 숫자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 민주당 의원이 표를 갖고 얘기하시던데 혹시 공개해주시면 저희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압수수색 횟수를 정리한 표를 들어 보인 것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아직 이 표를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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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대선 이후인 지난해 4월부터 보도된 기사 등을 근거로 이 대표 관련 사건으로 이뤄진 검찰의 압수수색 횟수가 최소 376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 등도 포함된 수치다. 이에 검찰은 수사팀이 재편된 지난해 6월 이후 실제 발부받아 집행한 영장 실물을 기준으로 36회였다며 반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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