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드, 200여 농가에 공급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 연산 24만t 규모의 양돈 전용 배합사료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천시는 도드람산단 사업시행자인 디에스피드가 신축한 양돈 전용 배합사료 공장의 공장등록이 11일 완료됨에 따라 가동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디에스피드는 '도드람한돈' 브랜드로 알려진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의 자회사다. 조합원으로 가입한 양돈 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 정읍에 사료공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산단 내 2만5682㎡의 부지에 연면적 7102㎡의 공장을 건립했다.
이천 공장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로 월 2만여t(연간 24만여t)의 양돈전용 사료를 생산해 200여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조합원 양돈농가에서는 OEM 방식으로 사료를 공급했지만, 이번 공장 준공으로 직접 생산으로 전환하게 돼 품질개선은 물론 원가절감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내 굴지의 사료 전문기업의 입지로 관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 동반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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