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서 최귀화 미담 화제

영화 '범죄도시'에서 전일만 강력1반장 역을 연기한 배우 최귀화가 암 투병 중인 드라마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해 줬다는 미담이 뒤늦게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사합니다. 배우 최귀화 선배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0년 이상 방송 스태프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드라마 하면서 최귀화 선배님을 알게 됐다"며 "촬영이 힘들고 피곤하셨을 텐데 늘 챙겨주시던 그 친절함과 감사함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몇 년간 드라마 스태프 일로 힘들었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 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 하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며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 있던 터라 정말 눈앞이 캄캄했는데, 치료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제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어주셨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최귀화 배우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4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최귀화 배우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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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귀화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받고, 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당시 너무 막막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엄마의 안부도 물어주시며 많이 챙겨주시던 최귀화 선배님의 선행에 감사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돈을 조금씩이라도 갚겠다는 저에게 빨리 완쾌해서 현장에서 만나는 게 갚는 거라며 치료에 전념하라던 선배님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지금은 생계 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태프로 돌아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귀화 소속사 측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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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귀화는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 다수의 드라마·영화에 조연,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범죄도시'의 1, 2편에서 강력반장 전일만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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