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일 상륙한다는 건 기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일본과 독도 문제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대해 “분쟁수역화하는 것은 오히려 일본에 말려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각에서 앞으로 일본군이 독도에 주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며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면서도 “독도에 일본이 상륙한다는 건 기우”라고 선을 그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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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8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해서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느냐’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해명했다.


신 후보자는 “대한제국 문제는 우리가 부국강병을 해서 다시 일제 강점기에 당한 것을 안 당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다 보니까 그런 구절이 나왔다”며 “말이 이렇게 저렇게 많다 보니까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켰는데, 장관이 되면 꼭 필요한 말만 간명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이 2018년 말 이후 진실 공방과 자존심 대결을 반복하며 4년 반을 끌어온 '초계기 갈등'에 대해선 국방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 후보자는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본은 자기 항공기에 대해 우리가 레이더 조사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이 아니며 일본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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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문제에 대해서는 "해군 참모총장에게 위임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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