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탕후루’ 김소향 대표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 질의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재활 정책 관련 참고인 채택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과일 꼬치에 설탕시럽을 입힌 중국 전통 간식 ‘탕후루’를 판매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대표와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이 국회 국정감사에 소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의 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 명단을 확정했다. 채택된 증인은 15명, 참고인은 33명이다.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서울디저트페어' 한 부스에서 판매용 탕후루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서울디저트페어' 한 부스에서 판매용 탕후루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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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15명 가운데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를 보유한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가 눈길을 끈다. 복지위는 이달 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를 대상으로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와 관련해 질의를 할 예정이다.


실제로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17개 시·도교육청의 소아당뇨 학생 현황을 보면 2021년 3111명이던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환자는 2022년 3655명, 올해 4월1일 기준 3855명으로 나타났다. 2년 만에 23.9%가 증가한 셈이다.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탕후루 열풍’이 불면서 소아 당뇨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 복지위원들의 판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부터 9월9일까지(2023년 31~36주차) 냉동·간편 조리 식품 분야 10대 인기 검색어 1·2위 모두 탕후루 관련 키워드였다. 1위가 아이스 탕후루, 2위는 탕후루였다.


탕후루는 꼬치에 꽂은 생과일 겉면에 설탕 시럽을 발라 딱딱하게 굳힌 음식이다. 탕후루의 시럽은 설탕, 물엿 등 단순당이 이용되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당뇨와 비만 등의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사진=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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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씨가 보건복지위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마약 투약 이후 재활센터에 입소한 남씨는 마약 재활 정책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달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국감에는 어류 관련 유튜브 ‘입질의 추억 TV’ 운영자 김지민 씨가 수입 식품 시험 분석 이슈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또 당근마켓 김용현·황도연 대표는 중고 의약품 거래에 대한 질의응답을 위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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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국정감사는 오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 감사 후 25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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