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성과 활용해 달 개척 적극 나서야"
과기정통부, 제2회 우주 탐사 심포지엄서 주장
인도가 찬드라얀 3호로 3번째 달 착륙 탐사 국가가 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달 탐사·개척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다누리 탐사 궤도선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 개척의 선도 국가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2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우주탐사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 현장의 우주탐사 관련 과학연구·기술개발 수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가치’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이 개최된 이후 열린 두 번째 심포지엄이다. ‘대한민국 달 탐사의 가치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우주탐사 분야 산·학·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다누리의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달 탐사국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달 개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했고,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민간 달 착륙선 탑재체 공동연구 등 달 탐사를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이를 기반으로 달 탐사 영역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대한민국 달 탐사의 비전·가치, 달 탐사를 통해 확보해야 할 목표 기술 등 구체적 전략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발제자로 나선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요국의 우주탐사 미션 도출·설계 방식과 절차’라는 주제로, 미(美) NASA가 전략적 임무 및 과학계에서 제안된 임무를 선정하는 방식과 일(日) 우주과학연구소의 임무 발굴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최 책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주요국의 우주탐사 임무 발굴 방식 등을 참조해 핵심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과학-공학계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종빈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팀장이 ‘주요국들은 왜 달로 가는가? 우리는 왜 달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주요국의 유·무인 달 탐사 계획과 과학기술적 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임 팀장은 주요국의 달 탐사 방향에 비추어 대한민국 달 탐사 추진의 필요성을 소개하는 한편 미래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임무로써 달 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발표 후에는 대한민국 달 탐사의 목표, 달 탐사 추진의 필요성 논의 및 구체적인 달 탐사 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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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미국은 19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인도는 지난달 자국의 ‘찬드라얀 3호’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등, 달은 글로벌 우주개발 선도국들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누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미션과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글로벌 관점에서 추진해 빠른 시간에 우주개발 선도국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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