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이재명 가결이 기획투표? 국민과의 약속 지킨 것"
"공천 때문에 하는 게 아냐"
"6월에 이재명 약속…해당행위로 보면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친명(親明)계를 중심으로 '가결파의 기획투표'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비명(非明)계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기획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김 의원은 2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서 "가결 찍은 30명 중에도 아마 되게 (이유가) 다양할 거다. 그래서 그것을 무슨 이 대표를 어떻게 하기 위한 기획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만약에 기획이라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기획을 한 것"이라고 했다.
친명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 내 30표 이상의 이탈표에 힘입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앞서 SBS 라디오서 "강력하게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기획투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약속을 손바닥 뒤집는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그러면 우리 총선 망한다. 방탄정당 이렇게 계속 가면 총선 못 한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자는 기획을 한 것"이라며 "국민하고 한 약속인데 이 약속을 안 지켜서는 이 당이 어떻게 되겠느냐. 이 걱정을 하기 위해서 서로 의견도 나누고 같이 행동을 하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공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결표를 던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김 의원은 "문제의 초점은 방탄정당, 팬덤정당,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비난, 국민적 불신 이것을 어떻게 벗어나보자라고 몸부림을 치는 것"이라며 "당대표가 아직 이 대표인데 저렇게 대표를 비판하거나 지도부하고 의견이 다르면 공천에서 불이익받는다. 이것을 감수하고 하는 거다. 공천 때문에 하는 게 당연히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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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 투표에 대해 최고위에서 '해당행위'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게(가결) 6월에 당대표가 국민 앞에 약속한 내용이다. 그러고 의원총회에서 우리 이렇게 합시다라고 결의를 한 내용이다. 그게 두 달도 안 돼서 해당행위가 되나"며 "당대표도 국민한테 약속했고, 우리가 의원총회 결의로 국민한테 약속한 내용을 지키자고 주장한 그걸 해당행위라고 보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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