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인터뷰
"野 30명 이상 가결한다는 얘기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을 두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예상된 결과라며 "민주당의 의원들 상당수가 이재명 대표의 범죄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의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또 어제 아침 또 그 전날 이렇게 해서 민주당 내에서 30명 이상이 가결을 해야 한다고 하는 얘기들이 많이 돌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래서 상당히 저는 이게 가결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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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표결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개인 비리이고 민주당에 의해서 고발된 사건"이라며 "그런데 이거를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다, 정치검찰이다, 정적제거다, 이러한 프레임을 가지고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했었는데 어제 민주당의 정통파에 의해서 진압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옛날에 저희도 야당 할 때 친박, 비박이 굉장히 심하게 싸웠었는데 그 내에도 정통파가 있었다"며 "떳떳하면 본인이 얘기한 대로 그 약속을 지키면 되는 거 아니었겠나. 그런 것들을 안 지켰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통파가 이번에 찬성을 함으로써 진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서 불체포 특권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왜 드러눕나, 왜 단식을 하나, 있을 수 없는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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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이번 가결로 인한 민주당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의 여러 규정들도 단단하게 친명 체제로 굳혀놓고 이랬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민주당 내부의 정통파하고 또 친명파하고 상당히 많은 갈등이 예상된다"며 "총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친명파의 세력 유지를 위해서도 당권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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