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한국형 탄소중립기업 육성

'Net-Zero Members' 1호 기업
탄소감축 우수 '지앤' 선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탄소감축 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육성하는 'Net-Zero Members' 프로그램 1호 기업으로 지앤을 선정하고, 경남 창녕 소재 공장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Net-Zero Members' 제도는 기보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저탄소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한국형 탄소중립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 세 번째)와 박용주 지앤 대표(왼쪽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탄소감축 기여 수준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보증료·기술평가료·발급 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제로화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확산하는 'Net-Zero Members' 제도를 올해 7월 마련했다.

1호 기업인 지앤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에너지 효율화 생산설비 도입을 통해 탄소 감축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앤은 기보의 금융비용 제로 서비스를 받는 등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탄소중립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기보는 녹색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