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참모진, 李병문안 말렸지만…文이 가겠다 결정"
野 의원, MBC라디오 인터뷰
"단식 장기화에 건강 우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부 참모진의 우려에도 병문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부 참모들은 전직 대통령이 정치 일선에 나서는 것으로 비칠까 우려했지만,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의 건강을 걱정해 직접 가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직 대통령이고 또 현 정부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있는 상황이니까 안 가시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주신 경우도 있었다"며 "결국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정하셨다. 당신께서 그런 우려를 감당하더라도 단식 중단이 지금은 중요한 것 같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며칠 전부터 대통령께서 국회 단식장으로든 병원으로든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대표의 단식이 길어지면서 건강이 우려되고 하니까 대통령께서 그리 마음을 내신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권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며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도 길게 싸워나가야 하고, 이제 국면도 달라지기도 한다. 빨리 기운 차려서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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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싸움'의 의미에 대해 "대통령님 생각을 온전히 알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첨언하면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을 빨리 회복해서 제1야당 대표로서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겠냐 그런 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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