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소재 '하늘누리 제1·2 추모공원'이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연다.
성남시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엿새간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을 평소처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는 다만 추모객 집중 방문(하루 평균 5500명)을 예상해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11곳의 제례실(제1 추모원·7곳, 제2 추모원·4곳)은 이용을 금지한다.
또 추모원 바로 옆에 있는 화장장은 추석 당일인 오는 9월29일 가동 횟수를 평소 8회에서 1회(오전 7~8시30분)로 줄여 13구의 시신만 화장한다.
성남시는 하루 평균 1000대 방문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하늘누리 제1·2 추모원 주차장(총 180대 수용 가능) 곳곳에 1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하늘누리 제1 추모원(1만6900기)은 만장이고, 2만5921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2만3984위(92%)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을 이용하면 추모원 방문 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접속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고인 사진 등록, 가상 차례상 차리기, 헌화 등을 할 수 있다.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추모원 인근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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