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영등포 예술의전당 건립
최호권 구청장 “서울 3대 도심 디딤돌 되겠다"

영등포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구민 15명 및 2개 단체에 효행상, 봉사상, 문화예술상 등 자랑스러운 영등포구민상을 수여했다.(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구민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9월28일은 ‘영등포 구민의 날’로, 1946년 9월28일 영등포구가 서울시에 편입돼 영등포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는 1996년 구민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이후 구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구민의 날 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전 구청장,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각계각층 구민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어린이, 청년, 어르신으로 구성된 구민 대표 6명이 영등포 구민헌장을 낭독했으며, 5개 친선 도시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영등포를 위해 애써주신 구민분들께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며 “지난 1년 3개월 동안 영등포 구민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 구청장은 교육, 복지 등 민·관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명예구청장 8명을 위촉했으며, 열성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영등포 발전에 공이 큰 시의원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구민 15명과 2개 단체에 효행상, 봉사상, 문화예술상 등 자랑스러운 영등포구민상도 시상했다.
최 구청장은 “구정 전 분야에서 과거 50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서울 3대 도심에 걸맞은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영등포 예술의전당 건립,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영등포 미래교육재단 출범 등으로 제2도약기를 맞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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