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원색적 정부 비난만 가득"
전주혜 "민주당 '내로남불' 다시금 확인"

국민의힘은 18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국정 공백을 초래하겠다는 야당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두를 위한 나라가 아닌 모두를 망치는 나라를 꿈꾸는 민주당. 덜컹거리다 못해 빠지기 일보 직전"이라며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맞이하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일성이, 어떻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나 올릴 법한 원색적인 정부 비난으로 가득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5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5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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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교섭단체연설이 아닌 대정부투쟁 선언이었고, 국무총리 해임결의안 제안설명이나 다름없었다"면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국민 앞에 약속해놓고서는 법절차대로 진행하는 검찰을 되레 비난하며 '가결은 분열의 길'이라며 스스로 당론이 아님을 자백하는 모습은 낯부끄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공작의 실체가 드러나고, 자신들의 무능을 덮으려면 통계 조작까지 온 세상에 밝혀졌음에도 최악의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며 "민주당의 옹졸한 '뇌피셜'을 국민은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민주당의 DNA, '내로남불'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비평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박광온 원내대표께 오늘 연설문의 내용을 되묻고 싶다"면서 "국회 회기 중 체포동의안 청구가 정치 행위인가. 검찰이 보고 비회기 때를 기다려 청구라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표결 과정에서 위헌적 요소는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무효는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3월 23일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표결 과정에서 위헌적 요소는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무효는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3월 23일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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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장 청구 시기마저 민주당이 정하겠다는 것은 삐뚤어진 특권 의식"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 외교를 위해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을 한 날,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 요구를 한 것 또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백해무익한 주장을 하는 것"이냐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혜를 구하라는데, 이 말은 통계 조작 수법을 배우라는 말로 들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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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의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전 원내대변인은 "대선 3일을 앞두고 김만배 발 가짜뉴스로 국민들의 표심을 도둑질하려 했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유린한 헌정질서 파괴범죄"면서 "남 탓도 정도껏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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