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대전 팔경' 보문산 녹음을 즐기자…대전 둘레산길
오늘의 코스는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전 둘레산길이다. 대전 둘레산길 1구간은 보문산 시루봉에서 금동고개까지 총 9.3km다. 보문산은 대전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다.
보문산 녹음은 대전팔경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보물이 묻혀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그의 문집에서 보문산을 봉무산(鳳舞山)으로 불렀는데 이는 봉황이 춤을 추고 있는 산이란 뜻이다. 산 정상인 시루봉에 오르면 계룡산, 대둔산, 서대산, 속리산 등이 보인다. 보문정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산줄기가 겹겹이 펼쳐져 있고, 북쪽을 바라보면 대전 시가지와 대전둘레의 산들이 한눈에 볼 수 있다.
1구간 코스 처음에는 시루봉을 오르기 쉽지 않다. 가파른 길이 청년광장부터 계속 이어진다. 고촉사에서 한번쯤 쉬며 숨을 고르는 것이 좋다. 헬기장을 거쳐 오도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산길이 호젓하다. 이어지는 산길을 가다 오도산에 오르기에 숨이 차지만 오도산 정산의 조망이 좋다. 손이 잡힐 듯 식장산이 동편에 보이고 동구 이사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오도산부터 금동고개까지는 가파르지 않은 산길이다. 금동고개에 다다르면 고갯길 옆 큰 소나무 3그루가 1구간 완주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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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주변에 대전 아쿠아 월드와 한밭도서관, 대전시향토사료관, 보문산성, 보문산마애여래좌상, 봉소루, 월송재, 보문사지 등이 있다. 보문산마애여래좌상은 1990년 대전광영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크기는 전체높이 320㎝, 무릎 너비 230㎝ 규모다. 마애여래좌상은 석교동 복전암에서 보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1㎞쯤 올라가면 보문산성의 동쪽에 있다. 불상은 발바닥이 위로 향한 채 앉은 결가부좌 모양의 좌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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