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 3년 더 이끈다…차기 행장 후보 선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통해 차기 행장 단독후보
실적 개선과 ESG 경영 높은 평가 받아
국내 민간 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
한국씨티은행의 '유명순 체제'가 3년 더 이어진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14일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추천위원회는“유 행장이 한국씨티은행 수익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편해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등 은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연임 임기 동안 은행을 씨티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이 명확해 앞으로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787억원) 대비 126%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수익도 826억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48.7% 증가했다. 유 행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끌며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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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장은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출된다. 유 행장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했다.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과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20년 8월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10월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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