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낭만에 관하여'…서울국제음악제 내달 7일 개막
7~14일 예술의전당, 총 6회 공연
류재준 예술감독 '트럼펫 협주곡' 초연
"누구나 평생 한 번은 낭만을 꿈꾸고 바란다. 올해 서울국제음악제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의 터널을 지나 우리 모두의 마음에 간직한 낭만을 노래한다. 낭만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며 사랑, 소심함, 설렘으로 평생을 지낸 브람스의 음악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투영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15회를 맞는 서울국제음악제(SIMF)가 다음 달 개막한다. 서울국제음악제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에서 '2023 서울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류재준 예술감독은 올해 음악제 주제를 ‘낭만에 관하여’로 정하고, 19세기 낭만 시대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고 설명했다.
총 6회 공연으로 구성된 축제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교향곡 1번,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등으로 관객과 만난다.
실내악 시리즈는 7일 개막 공연을 포함해 8일, 10일, 12일 총 4차례에 개최된다. 10일 공연은 한국과 핀란드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열린다. 마그누스 린드버그의 ‘클라리넷 오중주’와 장 시벨리우스의 클라리넷, 바순, 호른, 현악오중주를 위한 ‘전설’,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2번’을 연주다.
실내악 공연에는 김수빈(바이올린·미국), 이타마르 골란(피아노·프랑스), 클라우디오 보호르케즈(첼로·독일), 비토르 페르난데스(클라리넷·스페인), 리카르도 실바(호른·그리스) 등 전 세계의 뛰어난 연주자들이 참여해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국제음악제를 대표하는 SIMF오케스트라는 11일과 14일 무대에 오른다. SIMF오케스트라는 연주단체 앙상블오푸스를 중심으로 매년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연주자 등을 초청해 단원을 구성한다. 세계적 지휘자와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파올로 보르톨라메올리(11일)와 바실리 페트렌코(14일)가 포디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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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폐막 공연에서 SIMF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 류재준의 '트럼펫 협주곡' 세계 초연을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헝가리 트럼펫 연주자 가보르 볼도츠키가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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