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회담-공식 만찬 참석 예정
美경고에 "양국 이익이 더 중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12일 크렘린궁이 극동 지역에서 수일 내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이 언급되진 않은 가운데 두 정상이 일대일회담과 만찬은 갖지만, 공동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히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에서 수일 내로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극동지역 루스키섬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다리를 지난달 26일 촬영한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에서 수일 내로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극동지역 루스키섬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다리를 지난달 26일 촬영한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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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장소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극동 지역"이라고만 설명했다. 크렘린궁 발표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일대일 회담이 이뤄질 계획이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공식 만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로 기자회견은 예정돼 있지 않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양자 협력 문제와 역내·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상 중 '민감한 분야'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해 무기 거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암시하기도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해 경고한 것과 관련해 "북한을 비롯한 이웃 국가와의 관계를 맺는 문제에 있어 우리는 미국의 경고가 아닌 양국의 이익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집중할 것은 양국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에 나설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위반인 만큼 필요시 추가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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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대변인은 필요시 유엔 안보리 제재와 관련한 문제를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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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을 지나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다는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의 보도가 나왔다. 앞서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김 위원장의 열차가 이날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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