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기차충전소 금속화재용 소화기 보급
서울시 자치구 최초 D급화재(금속화재)용 소화기 도입...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충전소 39개소 총 70대 비치…내년 확대보급 예정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8월 서울시 최초로 지역 내 전기차충전소 39개소에 금속 화재용 소화기 70대를 보급했다고 알렸다.
현재 송파구에는 약 4000여 대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등록 대수가 39만 대에 이를 만큼 전기차의 보급 대수가 나날이 늘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 화재 관련 법적 안전기준이 필요하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전기차 화재진압 방법은 없으며 명확한 안전시설 설치 규정도 미비한 실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리튬배터리로 옮겨가면 D급 화재(가연성 금속 물질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금속 화재는 발생 시 고열로 인해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물로는 쉽게 소화되지 않는 화재이므로 충전소 화재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구에는 3630기에 이르는 전기차충전소가 있다. 이에 구는 대형화재의 위험을 차단하고 화재 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충전소에 금속화재 전용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대비 초동대처를 강화했다.
대상지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전기차충전소 39개소, 총 70대다.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8월에 비치를 신속하게 완료, 특수화재용 소화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보관함도 함께 제작·설치했다.
향후 구는 내년부터 다중이용시설 내 충전소 등 금속소화기 비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충전시설을 추가 파악, 점진적인 설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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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 보급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안전 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민이 안심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하시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 구 차원의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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