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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기존 입장 되풀이한 파월…"국내 증시 0.3%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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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소화하며 美 증시 상승 전환
"美 상무부 장관 중국 방문도 우호적"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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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이 전망된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도 미 증시가 상승 전환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만4346.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7포인트(0.94%) 오른 1만3590.65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추세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과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다음 금리 결정은 지표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며 "지표를 평가해 추가 긴축을 할지, 혹은 동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증시는 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기존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월 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면 Fed가 추가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는 이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한 Fed 위원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미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도 우호적"이라면서도 "물론 추가적인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11월 금리 인상 확률이 50%를 넘어섰다는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 증시의 강세가 전일 하락의 되돌림에 따른 결과로 추정되는 만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다만 이달 27~30일 미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한 후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하며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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