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36만평 규모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국토부 최종 승인 … 내년 착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주시, 시청서 ‘비전 선포식’ 개최

박남서·김진영·박수형·김학홍 참석

영주시가 첨단산업도시의 날개를 달았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최근 5년간 신청된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빨리 승인받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8월 영주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후 약 5년간의 기나긴 여정 끝에 맺게 된 결실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우수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영주시는 미래 전략사업인 소재부품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또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직·간접 고용 4700여명 등 1만 3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영주시 관내에 연간 76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승인 고시에 따르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118만㎡(36만평) 규모로 최종 결정됐으며, 산업시설용지 60.3%(71만㎡), 지원시설용지 4.2%(5만㎡), 공공시설 용지 34.3%(40만㎡) 등으로 구성된다. 유치업종은 베어링(전·후방 포함), 기계, 경량 소재 등 16개 업종이다.


영주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계획 공고·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첨단베어링 산업과 베어링 전후방 기업과 경량 소재 관련 기업 집적화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하고, 소재·부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입주기업 재정지원, 산업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시장 박남서)와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기 조성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는 이날 영주시청 강당에서 ‘국가산단 지정·승인에 따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경북 북부권 최초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축하하고, 산업단지 조성부터 성공적인 기업 유치까지 베어링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 박남서 영주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 지역 출신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북도의회 박성만, 임병하 의원, 조관섭 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첨단소재 부품산업 중심도시로 발전 결의를 다진다.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현실화됐다”며 “지정 승인을 위해 불철주야로 업무추진에 힘써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10만 영주시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첨단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을 유치해 영주지역은 물론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산업단지 최종 승인에 있어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농림부 농지전용과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행안부 재해영향평가 협의,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이르기까지 오랜 협의 끝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고 경과를 설명하고 “영주시민들과 시민추진위의 든든한 지원과 영주시의 열성적인 일 처리로 신속한 승인을 얻게 된 만큼 후속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방글라 남성들 영상편지 왜?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