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 기증
하와이주립대에 비치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 유도"
78번째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이번에는 미국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으며, 하와이주립대학교 한국학센터에 1만 부를 기증하여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안내서에는 하와이에서의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오아후 공동묘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하와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 사이트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 교수는 "올해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을 유도하고자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의 협업은 2012년부터 이어져 왔다. 역사적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4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9년에는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에 청동으로 제작된 윤봉길 의사 부조작품을 제작·기증했고, 2014년에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내 도산 안창호 하우스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또 지난 2013년과 2019년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과 한글 간판을 기증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임시정부 부주석을 지낸 독립운동가 김규식 부조 작품을 기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지난 3·1절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수당 정정화의 일대기를 담은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사진)'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 단체활동은 물론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는 등 임시정부 운영을 위해 헌신한 삶을 재조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