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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정부 “경기둔화 완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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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 경기둔화 흐름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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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기획재정부는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반도체 등 수출물량 회복, 경제심리와 고용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한국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의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관련 지표는 하반기로 접어들며 점차 좋아지는 추세다. KDI는 “반도체 생산 감소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반도체 경기의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지표들이 점증했다”며 “제조업은 재고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부진 완화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5월 -18.7%에서 6월 -15.9%로 축소됐다. 반도체 수출 물량 변동을 나타내는 수출물량지수는 4월에 1.3% 감소했지만 5월에는 8.1% 증가한 데 이어 6월에는 21.6%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재고율은 전달 122.7%에서 111.4%로 하락했다.


수출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5월 19억3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제조업과 수출이 물량 측면에서 반등하고 있어서 경기판단을 지난달보다 긍정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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