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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잼버리 파행 책임은 文정부와 전라북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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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전북, 새만금 개발 비용 충당하기 위해 잼버리 유치"

국민의힘은 1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자고 주장한 것은 전라북도이고, 새만금 지역 배수 등의 문제에 전북도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도 새만금 개최에 동의했었다"며 "이후 약 5년간 문 정부와 전북도는 대회 부지 매립과 배수 등의 기반 시설과 편의 시설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잼버리 파행’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이 제기한 한덕수 국무총리 책임론에 대해 "국제행사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보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께서 해임하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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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경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도 책임론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정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는 부지선정이라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며 "전라북도의 꿍꿍이는 새만금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핑계 좋은 볼모로 새만금 잼버리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잼버리 야영장에 물이 차든 말든 땅이 꺼지든 말든 문재인 정권과 전북도는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던 것 아니냐"며 "전라북도는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라는 본질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며 "그저 잼버리를 핑계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예산을 더 빨리, 더 많이 끌어가는 데만 힘을 쏟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 의원은 "잼버리를 핑계로 SOC 사업으로 끌어간 예산이 무려 11조원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새만금 신항만 3조2000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1조9000억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1조1000억원 등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에 이르는 SOC사업들에 '잼버리 딱지'를 붙여 예산을 요구했다"며 "이 사업들 대부분은 잼버리가 막을 내린 현재까지도 공사 중이거나 공사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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