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서울 최근접…종로 한옥 지붕 내려앉아
인명 피해無…주민 4명 대피
한반도를 관통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서울 도심의 한옥 지붕이 무너졌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쯤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건물 지붕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주택 2가구의 주민 4명이 대피했다.
종로구는 건축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충북 충주 북북동쪽 약 10km 육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오후 9시 현재 서울 동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22m/s(시속 79km)다. 서울이 카눈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놓이는 때는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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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이날 전국 공항에서 48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600년 된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가지가 부러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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