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시설 피해 159건..긴급대피 1만4153명
중대본 오후 6시 집계 기준 인명 피해는 없어
사전통제 지역·구간 더 늘어나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159건 접수됐다. 긴급 대피한 인원은 16개 시도 1만4153명으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는 없다. 사망과 실종 사례가 각 1건씩 접수됐지만 직접적인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집계에는 빠졌다.
소방 당국은 태풍이 예보된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18건 2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2275건을 안전 조치하고 149개소 370t의 급·배수도 지원했다. 일시 대피한 인원은 16개 시도 108개 시군구 1만487세대 1만4153명이다. 직전 집계치보다 4개 시도 25개 시군구 2629세대 3434명이 더 증가했다.
지역별 대피 인원은 경북 9208명, 경남 2960명, 전남 975명, 부산 350명, 강원 270명, 충남 132명, 충북 123명, 전북 51명, 광주·세종 각 22명, 대구 14명, 경기·대전 각 8명, 울산 5명, 제주 3명, 서울 2명이다. 이 중 428세대 548명만이 집으로 돌아갔다.
시설 피해는 총 159건 접수됐다. 공공시설 56건, 사유시설 103건이다. 공공시설로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 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 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 유출 7건, 기타 74건이다.
태풍 소멸 후 지자체별 피해 집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하늘과 바닷길도 막혀 있다. 14개 공항의 항공기 355편이 결항됐다. 102개 항로 여객선 154척과 76개 항로 도선 92척의 발이 묶였다. 철도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중인 3개 노선(충북·정선·영동 영주~석포)의 운행이 중지됐다. 일반선 5개 노선(태백선·경북선·영동선 동해∼강릉·대구선·중앙선 안동∼영천)과 부산 지역 경전철도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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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이날 오후 9시께 이상민 중대본부장 겸 행안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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