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SNS 살해 협박, 예방인력 투입" 지시
실효적·강력한 진압장비 휴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남 저도에서 휴가 사흘째를 맞고 있는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3일 저녁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성남시 서현역 현장. 4일 이른 아침 시민들이 현장을 지나 출근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3일 저녁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성남시 서현역 현장. 4일 이른 아침 시민들이 현장을 지나 출근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AD
원본보기 아이콘

윤 대통령은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으로도 협박 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모씨(22)는 전날 오후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 인도로 차량을 끌고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백화점 1~2층에서 흉기 2자루를 들고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3일 저녁 흉기 난동 사건 범인이 차량으로 충돌했던 성남시 서현역 부근 현장. 4일 아침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3일 저녁 흉기 난동 사건 범인이 차량으로 충돌했던 성남시 서현역 부근 현장. 4일 아침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원본보기 아이콘

이 사건으로 5명이 차량에 의해, 9명이 흉기에 의해 다쳤다. 차량 돌진으로 2명은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도 이날 오전 1시께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에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 욕설과 함께 5일 부산 서면역에서 죽이겠다며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AD

또한 트위터 등에는 살해 협박이 예고된 장소의 목록을 정리해 놓은 게시글 등도 확산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