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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동학농민운동 발자취를 따라…내포동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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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 숲길로 지정된 걷기 좋은 코스를 소개합니다. 국가 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대관령 숲길, 내포 문화 숲길, 한라산 둘레길 등이 있습니다.
[하루만보]동학농민운동 발자취를 따라…내포동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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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내포문화숲길 내포동학길이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의 4개시군(서산시,당진시,홍성군,예산군) 이 내포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연결한 장거리 도보 코스다. 내포문화숲길은 지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첫 번째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내포문화숲길을 걸을 때는 다양한 형태의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된다. 숲길에서 방향이 헷갈릴 땐 나뭇가지 위 리본띠를 찾으면 된다.


내포동학길 거리는 총 10.1km다. 내포동학길은 구한말 관군과 일본군과 맞섰던 동학농민운동 관련 유적지인 당진 면천읍성과 승전목 등을 걸으며 그들의 발자취를 함께 살피는 길이다. 면천읍성, 풍악루, 군자정,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등 주변 문화자원과 몽산성길을 지나 승전목에 다다르면 이배산과 남쪽의 웅산 사이에 S자 모양으로 있는 좁은 협곡을 볼 수가 있다.

[사진=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

[사진=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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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은 고려시대 충렬왕 16년(1290)에 세워졌다고 하나 실은 백제 초기부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천읍성은 동, 서, 남, 북의 사대문까지 갖춘 성이었다. 조선 태종13년에 다시 쌓았으며 경종 때 중수됐다. 면천에 읍성이 있었던 것은 이곳이 1914년까지 당진에 버금가는 주요 군소재지였기 때문이다.


풍악루는 면천관아의 정문 누각이다. 풍악루가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852년 면천군수 이관영이 중수하여 풍악루라 이름지어 현판을 달고 ‘풍락루기’를 썼다고 전해진다.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자 마지막 승전지인 승전목에선 석산 개발과 도로 개설로 훼손된 승전목 전적지가 하루빨리 복원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승전목 승전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승전목 전승지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내포지방 동학농민군과 일본군 후비보병 19대대 서로군 1지대가 전투를 벌여 내포지방 동학농민군이 승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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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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