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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백제유민들의 삶을 느끼며…백제부흥군길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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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 숲길로 지정된 걷기 좋은 코스를 소개합니다. 국가 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대관령 숲길, 내포 문화 숲길, 한라산 둘레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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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내포문화숲길의 백제부흥군길 1코스다. 거리는 16.5km다. 이 코스는 대부분 산 구간으로 조성돼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비가 오면 내리막길이 미끄러울 수 있다. 등산 스틱과 등산화를 준비하면 좋다.


오서산 상담마을은 서해안 최고봉인 오서산 산행의 시작점이자 백제 멸망 이후 백제 유민들이 3년간에 걸쳐서 치열하게 항전하였던 백제부흥전쟁 역사가 전해져오는 백제부흥군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상담마을 봄은 길게 펼쳐진 벚꽃길이 아름답다. 가을에는 오서산 정상의 억새 군락지가 유명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마을이다. 상담마을 부녀회 분들이 운영하는 억새풀 식당에서 맛깔나는 마을 음식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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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마을에서 임도길을 따라 이어진 오르막 끝에는 쉰질바위와 복신장군의 전설이 전해지는 복신굴이 있다. 쉰질바위는 오서산의 8부 능선에 있는데 충청도 사투리로 쉬흔길을 일러 붙여진 이름이다. 쉰질바위 아래에 커다란 석굴이 복신굴이다. 복신굴은 '백제부흥운동' 시기 지도자 간의 내분으로 백제부흥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복신장군이 풍왕에게 살해당한 장소로 알려졌다.


오서산 임도길을 따라서 계속 길이 이어지며 기러기재를 기점으로 한적한 숲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후 오서산 구간은 장곡산성(주류성) 초입인 대현1구 마을회관이 마지막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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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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