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내놓은 이삿짐 훔친 男체포
100만원 상당 가전제품 들고 달아나

주차장에 내놓은 이삿짐을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6월 서울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삿짐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삿짐을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미지출처=서울경찰청 유튜브]

이삿짐을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미지출처=서울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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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한 남성은 이삿짐 근처를 기웃거리다 수레를 가져와 짐을 올렸다. 그는 마치 이삿짐센터 직원처럼 이삿짐 트럭이 있는 쪽으로 짐을 끌고 나갔다. 남성은 트럭 주변을 서성이다 트럭에 짐을 싣지 않고 그대로 지나쳤다.


이후 남성은 짐과 함께 사라졌고, 얼마 뒤 경찰에 '이삿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CCTV로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주변을 탐문했다. 경찰은 탐문 2시간 만에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마지막 위치를 찾아냈다.

[이미지출처=서울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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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남성이 들어간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우연히 CCTV 속 남성과 같은 남성을 발견해 그를 즉시 현장에서 검거했다.


남성이 가져간 이삿짐은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이삿짐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6월에는 '2인조 할머니' 절도단 논란되기도
빌라 1층 현관 옆에 쌓아둔 이삿짐에서 휴지 등을 가져가는 할머니들.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빌라 1층 현관 옆에 쌓아둔 이삿짐에서 휴지 등을 가져가는 할머니들.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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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중 잠시 내다 놓은 이삿짐을 훔쳐 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이삿짐에서 태블릿PC 같은 고가 물품을 훔친 8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 천호동 다세대주택 앞에 놓인 이삿짐에서 태블릿PC나 드라이기 등 전자기기를 훔쳐 간 혐의를 받는다.


범행 현장이 담긴 CCTV에는 할머니 2명이 이삿짐을 뒤져 태블릿 PC와 생필품을 챙기고, 전자기기의 전선을 끊어 가져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웃 주민으로 보이는 남성과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이 모습을 들키자 할머니들은 "(이삿짐인 줄) 몰랐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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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형법 제329조(절도)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단, 2명 이상이 합동해 절도한 경우 특수절도죄가 적용되는데 이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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