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매각 규모, 작년 전체 규모와 맞먹어
은행마다 3∼4년만에 최대치

연체율 높아지자…5대은행 상반기에 부실채권 2.2조원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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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연체율이 오르자 은행들이 부실 채권을 대거 상·매각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상반기 상·매각 규모만 이미 2조원을 넘겨 작년 한 해와 맞먹었다. 개별 은행별로는 3∼4년 내 가장 많은 상·매각이 이뤄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상반기 모두 2조2130억원어치 부실 채권을 상·매각했다.

은행들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채권을 '고정 이하' 등급의 부실 채권으로 분류한다. 이를 별도 관리하면서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면 떼인 자산으로 처리한다.


주로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채권의 경우 아예 장부에서 지워버리는 상각, 주택담보대출 채권은 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등에 헐값에 파는 매각 방법 등으로 처리한다.

올해 상반기 상·매각 규모는 작년 상반기(9907억원)의 2.23배에 이른다. 지난해 연간 규모(2조2713억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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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은행의 경우 2분기 상·매각 규모는 2703억원이었다. 2019년 2분기(2771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B 은행의 2분기 상·매각액(3619억원)도 2019년 4분기 이후 최대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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