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해에 여름휴가 확정 못 해…일정 최소화 될 수도
7월 내내 호우로 피해 대응 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올여름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상황 관련 대응을 보고 받는 가운데 여름휴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3일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을 묻는 아시아경제에 "아직 결정된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통상 역대 대통령들은 7월 말~8월 초 3~5일간 여름휴가를 보냈다. 윤 대통령도 지난해 8월1일부터 5일간 여름휴가를 갖고 서초동 사저에서 지냈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9일 이후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7명, 실종자 3명, 시설피해는 1만건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동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17, 18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충남 공주 수해 현장을 각각 방문하는 등 수해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9일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호우 관련 상황을 보고받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휴가 시작일이 뒤로 미뤄지거나 기간 자체도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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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는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80~100㎜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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