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일반 시민도 아파하는데 공감능력 없어"
"김건희 명품 쇼핑? 경호원 넥타이 산 것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폭우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대권주자까지 지낸 당의 원로이자 광역자치단체장이라면, 솔선수범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수해 과정의 골프도 논란이지만 사후 대응, 해명이 국민의 눈높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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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당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당헌·당규 윤리 규칙을 위반하여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징계가 가능하다"며 "내용을 복합적으로 윤리위가 판단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이 '주말에 골프치면 안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있느냐'고 반박한 것에 대해선 "공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서로 아프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데, '매뉴얼에 따랐다', '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은 고위공직자의 기본자세와는 매우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이 안타까워하고 위로하고 어떻게 재해를 이겨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건 공직자를 넘어서 인간적으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공감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방문 중 명품숍에 방문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실 해명은 물건을 사지도 않았고, 그다음 날 같이 갔던 경호원 중 한 명이 본인의 넥타이를 하나 샀을 뿐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다른 방식의 정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영부인 경호를 하다가 명품숍에 다시 가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시간이 되냐'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만약 대통령 배우자가 사고자 하는 물건을 쭉 쇼핑하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얘기한다면, 경호원한테 지시해서 사라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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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한다고 했으면 부속실 직원이 가서 하나하나 물건을 가져왔을 것이 기본적인 경로"라며 김 여사는 명품숍에서 구매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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