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올해 상반기 3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연간 생산량이 5년 만에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자동차 수출액은 35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친환경차(전기·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수출이 124억달러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수출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 모습[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수출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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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은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 기아 모닝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국산 친환경차가 호응을 얻고 있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올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8만5000대로 올 상반기 수출 차량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38만5000대 중에서 전기차가 18만2000대 수출돼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하이브리드(16만4000대)였다.

수출뿐만 아니라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도 4년 만에 200만대를 회복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반기 생산량 200만대를 넘기기 어려웠다. 올해부터는 모든 악재를 털고 생산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18년(403만대) 이후 5년 만에 다시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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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소형차 채권매입면제, 유류세 인하 등 적극적인 내수 진작 정책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차원에서 상업용(리스·렌탈)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친환경차 수출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호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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