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엠폭스 검역관리지역 15일부터 모두 해제
코로나19 유행 안정을 반영해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됐던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이 오는 15일자로 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하반기 검역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를 포함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의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 대응을 하기 위해 지정된다. 코로나19는 2020년 7월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됐는데 3년 만에 해제되는 것이다.
질병청은 당초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2단계 조치 때 검역관리지역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방역상황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이를 해제해 국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엠폭스(원숭이두창)도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대부분 증상이 경증이고 전파 경로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검역관리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검역관리지역 해제에 따라 검역관리지역 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는 별도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발열체크를 통해 증상 유무를 확인받게 된다. 다만 에볼라바이러스(2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2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13개국), 콜레라(26개국) 등 감염병별 신규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에 대해서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질병청은 공항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시범사업을 15일 개시한다. 환경검사를 통해 해외감염병 병원체 발생 여부를 인지, 검역관리지역 수시 조정 등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기존 유증상자 중심의 검역체계를 보완하고 해외감염병 유입 감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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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감염병 유입 위험은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감염병 유입을 예방해 국민들이 안전한 건강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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