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도전 해보고 싶다"
고문으로 활동…경영 자문만 맡기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서울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서울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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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모두 내려놨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며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라고 전했다.


김의장은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김 의장은 고문으로 활동하며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경영 자문만 맡을 예정이다.

이어 "디자인이라는 일에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다. 세상과 맞짱을 떠보려는 후배들도 도와보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우리 배민 구성원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날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의장은 2010년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선보인 뒤 2011년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해 대표직에 올랐다. 그러다 2020년 12월 회사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한 후, 올해 2월에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우아한형제들과 DH의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의 의장직을 맡아왔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매출액 2조 9471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42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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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2021년 처음 2조원을 돌파한 지 1년만에 47% 성장했고, 같은 기간 757억원이던 영업손실도 40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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