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발족식에서 고덕동 땅 기증 의사 밝혀
"과거에 이 전 대통령이 낚시 즐기던 곳"

원로배우 신영균(95)이 사유지 4000평을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로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 회의 때 부지 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신영균[사진출처=연합뉴스]

신영균[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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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5일 연합뉴스를 통해 "회의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짓는다면 서울 강동구 한강변 땅을 기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신 회장이 내놓은 땅은 약 1만3223m(약 4000평) 규모로 알려졌다. 2만4000평 사유지 중 일부로 현재 그린벨트에 묶여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신 회장은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이 전 대통령과 고향이 같다. 그는 발족식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낚시를 즐기던 서울 한강 변 고덕동 땅 4000평이 있다"며 추진위가 기념관 부지로 쓰겠다면 모두 기증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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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1960~1970년대 배우로 활동하며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영화 300여편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정치인과 사업가로도 활동했으며, 2010년 사재 500억원을 기증해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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