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 아직도 북한에 대한 맹목적 신뢰에 빠져"
與 의원, YTN라디오 인터뷰
"북한, 한국산이라면 다 안 받아"
현대 방북 요청 거절한 北에 "잘못"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대해 "아직도 북한에 대한 맹목적 신뢰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종건 연세대 교수의 저서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북한은 햇볕정책 쓰는 사람도 흡수통일론자라고 본다"며 "문 전 대통령 임기 후반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지원을 엄청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북한이 다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북 지원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데 그게 지금 4~5년 동안 검증된 것"이라며 "북한이 한국산이라면 다 안 받는다"고 했다.
하 의원은 "반공주의자는 때려 먹고 햇볕정책은 녹여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햇볕 정책 하는 사람들 더 싫어한다"며 "살살 교활하게 우리를 흔들어서 체제를 붕괴시키려고 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방북 요청을 거절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이 그러면 안 된다. 정주영 일가가 북한을 그렇게 도와줬는데 이건 김정은이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1998년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소 떼 방문을 시작으로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협력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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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일부가 북한 변화 촉진부, 북한 영업부, 북한 아부하는 부처가 아니라 북한 변화 촉진부로 가고 그래서 북한 인권 비중도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한다"며 "그게 북한의 변화를 오히려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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