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벗어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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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가 지났다. 권익위 안팎의 불필요한 잡음과 이슈들로 인하여 업무 추진에 적지 않은 지장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치적 편향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첫 번째로 '국민 신뢰의 회복'을 내세우며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벗어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짐과 함께 몇 가지 당부를 하겠다"며 ▲국민 신뢰의 회복 ▲국민권익 구제 ▲공정과 상식의 확립 ▲국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정한 정파의 이해나 이념, 지역이나 계층을 벗어나 모든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국가적 과제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처리해 정치적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저해하는 요소는 반드시 바로잡아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더 이상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국민권익 구제'를 강조하며 "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인이나 심판청구인이 아니라 우리의 불편과 아픔을 헤아리고 보듬는 것이라는 자세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공정과 상식 확립'을 내세웠다. 그는 "부패방지 정책을 총괄하는 우리 권익위는 우리사회의 관행적인 부정과 부패,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 등을 근절해야 한다"며 "특히 법치·공정·상식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는 국민의 가려운 곳을 구체적으로 긁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를 인용하며 "국민의 가려운 곳은 민원에 답이 있다. 국민의 불편과 정책개선요구를 정확히 읽어내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국민과 쌍방향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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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부산고검장을 지냈으며 2013년 28년 동안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사임을 표명한 후 변호사로 일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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