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카드사에 수수료 받고 공동 마케팅 지원' 검토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가 카드사들로부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수수료를 받는 대신 각종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카드사들에 애플페이처럼 삼성페이 역시 결제 건당 수수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일방적으로 수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회사별 기여도에 따라 일부 금액을 공동 마케팅에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하는 형태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 직접적으로 공문 등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최근 카드사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같은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국제 결제 기술 업체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 등도 카드사들에 해외결제망과 브랜드 이용 수수료를 받는 대신 함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페이의 상생안도 이같은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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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기술이용료를 제외하면 사실상 무료였던 삼성페이의 구체적 수수료율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애플페이처럼 결제 건당 0.15%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2015년 출시 이후 올해 2월 기준 누적 결제액이 219조원에 달하는 만큼 카드업계에서는 연간 수백억원 이상의 수수료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카드사 시장점유율이나 카드 결제 건수가 많을수록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페이가 수수료를 받으면 어떤 식으로든 카드사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어, 결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던 각종 할인 혜택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것이 왔다고 느끼는 분위기"라며 "삼성전자가 상생안을 내놓아도 과거보다는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해 더욱 철저하게 비용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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