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복지 관심↑…기업·직원 상생 돕는 우리銀
지난 3월 ‘우리플렉스프로그램’ 출시
예금 이자로 직원 이자 상환·IRP 적립 지원
“동반성장 중심의 사내복지 문화 선도”
우리은행이 일반 기업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대출이자 지원 등 사내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한 상생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플렉스(FLEX)프로그램’은 예금 이자를 직원 개인의 대출이자 상환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추가 적립에 쓸 수 있게 설계됐다. 플렉스는 성공이나 부를 뽐낸다는 의미로 기업이 사내복지를 위해 크게 ‘쏜다’ 는 맥락에서 사용됐다.
프로그램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은 후 ‘우리플렉스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된다. 예금 이자는 별도로 개설된 기업자유예금으로 매달 자동이체된다. 이를 통해 복지 재원을 편리하게 관리·지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사내복지 강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해당 정기예금에 일반 정기예금 대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기준 우리플렉스 정기예금 금리는 연 4%대 초반(6개월 만기 기준·세전)으로 일반 기업 정기예금(3.85%)보다 높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사내복지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직원들이 점점 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원하고 사내복지가 인재 유치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직원과 기업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기업 수신상품과 사내복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건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우리플렉스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복지 수요가 커지고 기업들의 우수인력 유치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대출이자 상환이나 퇴직연금 납입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우수인재를 영입할 수 있고, 임직원들은 복지혜택을 제공받음으로써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임직원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