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野 돈봉투는 빙산의 일각…김은경, '지지층 결집' 선택한 듯"
오는 26일 신당 창당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의원이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새로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돈봉투 사건은 검찰 작품"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지지층 결집을 선택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양 의원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돈봉투 사건으로 보여지는 이 문제들이 정당의 어떤 청렴성, 그리고 투명한 어떤 정당의 모습이 전혀 아니라는 것인데 지금 돈봉투로 보여주는 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청렴성, 투명성과 관련해 추가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혁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이 된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한 언론 인터뷰서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양 의원은 "김 위원장을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서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좀 조심스럽다"면서도 "(앞서 사퇴한) 이래경 위원장이 외연 확대와 지지층 결집, 둘 중에서 지지층 결집을 선택을 하신 것 같은데, 김 위원장도 두 번째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연 확장이 아니라 지지층 결집 쪽에 방점을 찍는 혁신위 활동이라면 큰 성과는 없으리라고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보인다.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잘 하셨으면 좋겠고 제가 민주당 출신이기 때문에 정당이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선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문제로는 '소통 부족'을 꼽았다. 그는 "여당과 정부와 이렇게 폄훼하고 이러고 싶지는 정말 않습니다만 보여지는 모습은 여당, 정부 그리고 대통령실, 대통령이 엇박자가 많이 나고 있는 이 상황이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엇박자라고 하는 것이 건설적인 비판, 그런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반도체 특별법만 해도 조세특례제한법에서 8%냐 16%냐 가지고 굉장히 엇박자가 났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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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건설적인 비판과 잠재적인 문제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구조면 그렇게 엇박자가 나지 않는다"며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의 입을 보고 또 결정된 상황이 어떻게 가는가만 주시하고 있는, 그래서 정말 실질적 어떤 대안들을 못 내놓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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