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캐디’ 양지호의 역전 환호…"일본서도 우승이요"
양지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4R 6언더파
나카지마 2위, 사토 3위, 장동규 4위
송영한 8위, 박상현 12위, 이재경 22위
양지호가 일본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양지호는 18일 일본 치바현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20언더파 272타)을 일궜다.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133경기 만에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양지호는 1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 9번 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2번 홀(파5) 이글에 이어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이후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양지호는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좀처럼 우승과 인연이 없어 속을 태웠다.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무관'에서 벗어난 뒤 2년 연속 정상에 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양지호는 특히 아내 김유정 씨가 캐디백을 메고 확실한 내조를 하고 있어 화제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 동안 김 씨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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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동 선두였던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4타를 줄였지만 준우승(19언더파 273타)에 만족했다. 사토 다이헤이(일본) 3위(18언더파 274타), 장동규 4위(17언더파 275타), 가와모토 리키(일본)가 5위(16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송영한 공동 8위(14언더파 278타), 박상현과 배용준, 신상훈 공동 12위(13언더파 279타), 이재경은 공동 22위(12언더파 28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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