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3R 전반서 버디만 6개 신바람
랭커스터, 싱, 우스트히즌 '29타' 작성

‘PGA 흥행카드’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김주형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423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3라운드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29타를 적어냈다. 123년 역사의 US오픈에서 사상 5번째로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5년과 1996년 닐 랭커스터(미국)와 2003년 비제이 싱(피지), 2015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29타를 친 적이 있다.

김주형이 US오픈 2라운드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김주형이 US오픈 2라운드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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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번 홀(파5) 버디와 3~4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6번 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뒤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최소타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13, 15, 16번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낸 것이 아쉬웠다. 김주형은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최종일 결과에 따라 '톱 10' 진입도 가능한 위치다.


김주형은 PGA투어의 ‘라이징 스타’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투어 최연소 2승(20세 3개월)을 달성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세계 골프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와 계약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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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또 지난해 9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셋째 날 오전 포섬에서 이경훈, 오후 포볼에선 김시우와 짝을 이뤄 2연승을 수확했다. 특히 2경기 연속 이글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선 '머드 샷'을 날려 뉴스 메이커가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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