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긍정적'으로 올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가 브라질에서 통화·재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브라질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국가 신용등급은 종전처럼 'BB-'로 유지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전날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현재 추진 중인 재정 정책 등 경제 개혁이 역전될 위험이 낮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롭게 부상하는 재정 정책 체계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공공 부채 부담으로 귀결될 수 있으며, 이는 통화 유연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간의 광범위한 견제와 균형에 기반한 안정적 정책 결정과 이를 통한 발전이 브라질의 제도적 구조의 탄력성에 대한 우리의 긍정적 견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에서 세 단계 낮은 'BB-'로 유지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두라스,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투자등급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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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아다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 같은 전망 변화는) 브라질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의회와 사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중앙은행이 이 노력에 동참하지 못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통화 당국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하며 브라질의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3.75%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재무장관은 지난 몇 달간 중앙은행을 상대로 금리 하향 조정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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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룰라 대통령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브라질 경제가 올해 "최소 2%, 어쩌면 그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높은 기준금리가 경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비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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